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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와 라인이 출자한 펀드가 유럽의 암호화폐 채굴기업인 비트퓨리(Bitfury)에 투자했다. 


현지 시간 기준으로 지난 6일 비트퓨리는 8,000만달러(900억원)의 투자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블록체인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비트퓨리는 사실 암호화폐 채굴기 제조사로 유명하다. 





코렐리아캐피털(Korelya Capital)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맥쿼리캐피털, 덴쯔(Dentsu Inc.), 알멧그룹(Armat Group) , 갤럭시디지털 등 다수의 전략적·재무적 투자자가 참여했다. 


눈여겨 볼것은 이 코렐리아 캐피털의 출자자이다. 

이곳은 사실상 네이버와 라인이 펀드의 유일한 출자자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네이버와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지난 2016년 각각 5,000만유로(642억원)을 출자해 만든 ‘K-펀드1’의 운영사다. 

네이버는 2017년 10월 1억유로(1,284억원)을 추가로 펀드에 출자했다. 


물론 본사에서는 해당 기업의 어떠한 투자에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하지만 

사실상 암호화폐 쪽과 깊게 연관될 수 밖에 없지 않나?라는 

합리적(?)인 의심은 충분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라인이야 이미 거래소도 만들고 뭐...) 



<라인이 만든 비트박스 거래소>



여러모로 메이저 공룡 기업이 암호화폐 쪽으로 발을 더욱 밀어 넣는 그림 인 것 같아 기분이 좋다. 


암호화폐 쪽으로 많은 인력과 자본, 기업들이 들어와서 생태계가 건전해지고 풍요로워 지는 모습을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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