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1,000만원을 돌파한 이래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던 비트코인이 오늘 하루종일 크게 출렁였다. 11월 29일 저녁 10시: 1,300만원 11월 30일 오전 8시: 1,000만원 10시간 동안 최대 300만원까지 가격이 떨어졌다. 순간적으로 한파가 몰아친 것이다. 각종 커뮤니티, 카카오톡 단체방 등에서 뒤늦게 합류한 투자자들의 '곡소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투자는 미래를 예측하며 신중하게 해야 한다. 하지만 과거의 원인을 분석하는 것 또한 때로는 미래 예측이 도움이 된다. 도대체 새벽에 왜 이렇게 갑자기 폭락을 했을까?? 개미털기?? 심각한 버그 발생??? 해킹?? 원인들을 예상하는 정보가 여기저기 나오는 가운데 '그럴 수도 있겠다' 싶은 이유를 하나 찾았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 폭락의 ..
두돌을 바라보는 아이를 하나 키우고 있다. 아이를 키우면서 문득 가상화폐와 육아의 공통점을 발견했다. 놀라울 정도로 비슷하다. 단어만 바꾸면 모든 상황이 딱 들어 맞는다. 가히 완벽한 평행이론이다. 1. 설레임으로 만난다. 처음 우리 아이를 안았을때의 설레임을 기억한다. 앞으로 아이와 우리 가족이 살아갈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처음 가상화폐를 알게 되었을 때의 설레임을 기억한다. 앞으로 우리 가족이 살아갈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두려움반 기대반으로 하루하루를 보냈다. 2. 내맘대로 안된다. 아이는 부모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것을 경험으로 더 완벽하게 알게 됐다. 우리 아이는 부모의 생각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정확하게 그 반대로 행동한다. 경이롭다. 가상화폐의 가격은 ..
비트코인이 방금 전 빗썸 기준으로 천만원을 돌파했다. 지난 8월, 500만원을 돌파하며 가상화폐 광풍 신드롬을 만들어 낸지 3개월 만이다. 주위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무섭게 오르는 것을 보면 어느선에서 안착을 하게 될지 참 궁금하다. 지나친 변동성으로 투자자들의 주의를 요한다고는 하지만 3개월동안 가지고 있던 분들은 높은 수익으로 웃고 있을 것 같다. 오는 12월에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한다. 가상화폐 시장이 점점 금융의 중심으로 다가오는 것을 느낀다.
'비트코인을 돈처럼 사용할 수 있을까?' 비트코인의 기술적 관점에 이어 화폐로서의 가치를 알아보자. *비트코인의 기술적 관점(블록체인)에 대한 설명은 아래 글을 참고 비트코인 그리고 블록체인 아내에게 물었다. "비트코인을 화폐쪽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것들이 생각나?" "휴지조각, 작전주, 장난감돈, 부르마블돈, 달나라에 땅사기 같은게 생각나, 쓰잘데기 없이 가격만 올라" 화폐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녀는 분명 가상화폐의 투기열풍, 경고, 불확실성 등을 다룬 많은 뉴스와 언론 기사들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다. 이게 아내만의 생각일까? 아닐 것이다. 아직 대부분의 사람들은 비트코인(가상화폐)을 화폐로 보고 있지 않다. 하지만 이상하다. 전 세계적으로 보면 비트코인의 인지도는 점점 더 높아지고 있고, 화폐는 아니지..
비트코인이란 무엇일까? 단어를 이해하려면 가장 대중적인 정보부터 찾아보는 것이 좋다. 사전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설명을 보면 쉽게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인터넷으로 비트코인의 정의를 찾아보았다. 그렇구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상화폐인 것이다. 명확하고 깔끔하다. 아내에게 보여줬다. 이해하지 못한다. "블록체인이 뭔데?" "가상화폐는 또 뭔데?" "왜 더 어려워 지는 건데?" 그렇다. 아내는 비트코인 단어 하나를 이해하기 위해 나에게 물어보고는 모르는 단어가 3개로 늘게 됐다. 마치 영어 공부를 제대로 하려면 영영사전으로 공부를 해야 한다면서, 모르는 영어 단어를 찾고 해석되어 있는 영어 단어를 또 찾게 되는 늪에 빠진 상황과 비슷한 듯하다. 결국 비트코인은 단어 하나로 ..
두달 전 쯤이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나에게 아내가 물었다. 아내: "오빠 비트코인이 뭐야?" 나: "가상화폐지 뭐, 컴퓨터로 거래할 수 있는.." 아내: "그게 돈이야?" 나: "돈이라고 하긴 좀 그런데 돈으로 사긴 해" 아내: "돈을 돈주고 왜 사?" 나: "주식처럼 가격이 오를때 팔려고 사는거겠지" 아내: "그거 사면 부자 될 수 있어?" 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의 아는 사람이 돈 벌었다는 이야기는 간혹 들리더라" 아내: "오빠는 샀어?" 나: "음... 사실 나는 공부 차원에서 아주 조금만 넣어놨어" 아내: "왜 처음에 넣을때 나한태 말 안했어?" 나: "미안.. 자기가 못하게 할 까봐" 이날 처음으로 아내와 비트코인을 주제로 대화를 나눈 것 같다.. (결론은 나의 사과로 끝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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